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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지르겠다” 112에 117회 허위전화

경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40대 구속

2018년 12월 27일(목) 10:49
경찰 조사에 불만을 품고 100여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40대가 구속됐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문 모씨(4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 6분께부터 오전 9시 56분께까지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117차례에 걸쳐 “불이 났다”라고 하거나 “불을 지르겠다”는 등의 허위내용을 신고하거나 협박한 혐의다.

문씨는 같은 날 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문씨는 “술을 마시면 화를 참지 못한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씨는 지난 2015년 4월에도 일주일에 걸쳐 1,500차례 가량 경찰에 허위신고를 했다가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