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과도한 업무량, 승진, 취업 등 일상생활 자체가 스트레스의 연속인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를 벗어나 숲 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고싶다는 상상을 하곤 한다.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친환경 힐링 난방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온돌라이프(대표 박명숙)가 주목받고 있다.

온돌라이프는 편백 황토온열침대와 편백 이너지룸, 황토발구들 등 건강한 난방시스템을 직접 제작, 유통, 판매하고 있다.

온돌라이프의 제품은 새로운 열 전도방식인 ‘히트파이프’기술을 사용한다.

‘히트파이프’는 관 내부의 액체를 수증기로 기화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다. 히트파이프 끝부분에 열을 가하면 1~2분만에 전체적으로 뜨거워 지면서 내부 액체가 수증기로 기화돼 열을 발생시킨다.

박 대표는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사용하는 히트파이프는 1기압에서 100도에서 끓는 물이 0.1기압에서는 30~40도면 끓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며 “파이프 안에 액체를 집어 넣고 진공처리를 거치면 낮은 온도에서 액체가 기화돼 열을 엄청 빠른 속도로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 스팀 열을 이용해 황토를 뜨겁게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자파가 일체 발생하지 않고 별도의 물 보충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전기요금의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실내온도 18도에서 24시간 구들목을 24시간 연속으로 사용해도 시간당 200w미만의 전력으로만 가동할수 있어 한달내내 연속사용해도 8,000원 정도로 무척 저렴하다.

이와함께 전기용품 안정 인증(KC)를 받아 합선 등 안전사고에도 안전하다.

온돌라이프의 모든 제품은 화순에서 직접 생산, 가공한 수령 40년이상 편백나무만을 사용한다. 수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질좋은 국내산 편백나무를 고르는 것부터 건조, 기초목, 조립 등 숙련된 목수의 손을 거쳐 편백의 향과 감촉을 그대로 살린 완성품으로 탄생된다.

제품의 표면에는 천연니스(셀락)를 도포하여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렸다. 나무의 질감과 향은 살리고 오염을 방지하는 셀락은 고대 인도왕실의 장인들이 사용한 천연마감재다.

이와함께 목공기술도 개발, 가구와 인테리어로 사업의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판매되는 모든 제품 하나하나를 수가공으로 제작하고 있어 독특하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어린 수많은 손길로 거칠고 투박한 편백나무의 표면을 애기 살결처럼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들어 타 제품과 비교해 질감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수 있다.

박명숙 대표는“자유롭고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고 건강까지 잡아주는 난방장치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력 강화로 최고의 혁신 아이템을 창출해내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