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

김다솔

김다솔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이보람 기자 = 유·스퀘어 문화관은 올해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스퀘어 문화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최정상급 비르투오소가 총출동하며, 청년작가 공모전시, 한폭갤러리 전시 등 갤러리 전시를 이어간다.



◇금호아트홀

오는 5월 29일 개관 10주년을 맞은 유·스퀘어 문화관은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환상적인 연주회 릴레이를 펼친다.

8일 클래식 기타의 요정이라 불리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박규희를 시작으로 2월 19일에는 최근 음반 발매와 동시에 매진 기록을 세운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의 공연이, 2월 26일에는 떠오르는 신예 첼리스트 박유신과 피아니스트 박진형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4월 16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실내악 연주단 아벨 콰르텟이 실내악의 향연을 펼친다. 뒤를 이어 5월 14일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의 연주회가 예정돼 있으며, 유·스퀘어 문화관 개관 10주년 기념음악회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연주회가 각각 5월 27일과 6월에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인모니니’라 불리며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연주를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해외에서 더 주목하는 연주자, 트리오 제이드의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의 연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12월에는 최근 달라진 연주 스타일로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가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2019 금호아트홀(서울) 상주연주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스타급 연주자들이 연주 일정을 협의중이다.



◇갤러리 사업

2010년에 시작한 유·스퀘어 청년작가 공모전은 만 40세 이하, 시각예술 전 분야의 젊은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올해 선정된 청년작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9명의 작가들을 선정해 서양화, 한국화, 설치, 공예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통한국화를 바탕으로 팝 아트적인 한국화를 표현한 김다인 작가의 작품들과 서양화에서 볼 수 있는 유화기법에 꼴라주 기법을 차용한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비구상작품들을 선보인 김미지 작가의 작품을, 그 밖에도 목각인형을 주로 그리는 한동훈 작가의 작품과 박기태 작가의 설치작품을 만나볼 수가 있다. 2019년 선정된 작가들은 한 해 동안 금호갤러리의 지원을 받아 개인전을 갖게 된다.

유휴 공간 벽면에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한 폭 갤러리는 유·스퀘어 2층 자연별곡과 라스람블란스 사이에 위치한다. 주로 유·스퀘어 청년작가 공모전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설박, 이다애, 조강수, 양호열, 양나희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1월까지 엄기준 작가의 작품이 전시 되고, 이후 청년작가공모에 선정된 작가들 작품 중 전시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예술시장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아름다운 예술시장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수공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수공예 작품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 판매가 가능하며 독창적이고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 전시뿐 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6~8월 금요일 저녁시간에는 한 여름 밤의 예술시장을 만나볼 수 있다.



◇버스킹존 운영

유·스퀘어는 야외광장, 야외무대Ⅰ·Ⅱ, 유·스토리, 유·광장 등 유·스퀘어 전역을 버스킹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버스킹을 원하는 연주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다.

유·스퀘어는 또한 버스커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장소 뿐만 아니라 신디사이저, 엠프, 마이크 등의 공연장비를 무료로 빌려준다. 플래시몹, 댄스, 마술쇼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버스커나 단체 등은 062-360-84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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