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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착한가게-하남 돌솥밥 송정숙 대표

“손님과 소통하며 음식 만들고파”

2019년 01월 08일(화) 17:12
[전남매일=광주] 송수영 기자= 하남 돌솥밥을 운영하는 송정숙 대표(59·여)

송 대표는 18년 전 생계를 위해 돌솥밥을 배웠다. 처음 돌솥밥을 배웠을 때는 어려움이 많았다. 물양과 불새기에 따라 밥맛이 달라지기 일쑤였다.

송 대표는 “매일 하면 안 되는 일은 없다”며 “매일 밥을 지어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먹이며 연구했다. 쌀을 얼마나 불리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최저임금과 식재료값이 많이 올라 돌솥밥 정식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주위의 말에도 송 대표는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잊지 않고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과의 약속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송 대표는 “8,000원이라는 가격을 올리면 늘 먹던 손님들이 못 올 수 있다”며 “가격을 올려야 한다면 반찬이나 고명을 보완한 다음 생각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남 돌솥밥이 오랜시간 인기를 끄는 것은 특제 비빔 간장 때문이다. 그냥 돌솥밥만으로는 끝까지 맛있게 먹기 힘들다는 생각에 송 대표는 비빔 간장을 개발했다. 비법 간장과 쪽파 등을 넣어 숙성시킨 비빔 간장은 밥과 비벼 먹어도 짜지 않고 담백하다.

그는 “고명이나 반찬이 바뀌면 손님들에게 꼭 물어본다”며 “손님과 소통하며 바꿔나가는 것이 절대 창피한 것이 아니다. 음식은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보약 같은 밥 한 끼를 만들고 싶다는 송 대표는 “올해는 지역 특색을 담은 돌솥밥을 만들고 싶다”며 “한 명의 손님이라도 내 음식을 원한다면 힘이 닿는 데까지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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