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길용현 기자=1월 졸업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역유통업계도 고객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다.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졸업생들의 자기계발과 학교의 효율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지역 내 졸업식이 1월 초로 앞당겨지고 있다.

광주 지역 내 154개 초등학교 가운데 3곳 등 일부를 제외하고 오는 11일까지 모두 졸업식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중·고교도 1월 초로 졸업식을 여는 학교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지역백화점들은 예년보다 발 빠르게 졸업식 인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광주점 9층 가전디지털전문관에서는 다양한 가전제품 선물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미 매장에서는 신학기·졸업 기념 스마트 라이프 특별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동 퀵보드인 ‘나인봇 미니 프로 320’이 기획가인 65만원, 보조배터리 2만2,950원, 휴대용 메모버드 프린터기 4만8,000원에 특별 판매 된다.

같은기간 삼성전자에서는 ‘삼성전자 모바일 IT 기획전’을 진행하며, 삼성노트북 Pen S(NT930SBE-K58) 219백만원, 갤럭시 노트9(128GB) 109만4,500원, 갤럭시 워치 35만9,700원에 특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산학기 · 졸업상품으로 최고의 인기 상품인 가방도 브랜드별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뉴발란스 백팩은 14만9,000원에, 데상트 백팩은 12만9,000원에 준비돼 있으며, 키플링 매장에서는 정상 상품을 구매 시 10% 할인 행사 및 토드백을 추가 증정한다.

나이키는 긴팔 후드티 6만9,000원, 에어맥스 95 에션설 17만9,000원에 만나볼수 있으며, 뉴발란스 맨투맨 티셔츠는 7만4,000원에 판매된다.

광주신세계도 다양한 졸업시즌 인기 상품을 마련, 고객 맞이에 나선다.

‘디스커버리’에서는 활용도 높은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는 ‘팡팡 백팩’을 1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목걸이형 카드지갑이 포함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라이크 백팩’을 15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캥거루 캐릭터로 유명한 ‘캉골’은 전면부의 트렌디한 메쉬 소재로 이뤄진 ‘에픽 백팩’을 16만8,000원에 가성비 있는 수납공간으로 알찬 ‘마고 백팩’을 17만8,000원에 판매한다.

‘널디’에서는 로고가 트렌디하게 프린팅돼 있는 ‘베이직 로고 백팩’ 4종(민트,핑크,레드,옐로우)을 6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카파’의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222반다 백팩’은 7만6,300원에 구매할수 있다.

‘휠라’는 4cm 굽의 트렌디한 어글리슈즈 ‘디스럽터’를 6만9,000원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가진 링크 플러스 백팩을 11만9,000원에 판매하며 구매시 휠라 카드지갑 및 교통카드도 증정한다.

이와함께 ‘아디다스 오리지널’도 블랙핑크 제니의 신발로 유명한 ‘팔콘’을 10만9,000원에 스테디셀러 스니커즈 ‘슈퍼스타’를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봄방학이 없어지면서 이제는 방학과 함께 졸업식 및 신학기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가 많아졌다”며 “백화점도 여기에 맞춰 졸업·입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