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과거에 초밥은 다른 음식에 비해 가격대가 높고 양은 적어 부담없이 즐기기는 힘든 음식이었다.최근에는 가성비 좋은 초밥집들이 많이 생겨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지만,제대로 된 맛을 내는 명품 초밥집을 찾기는 힘들다.

광주에서 젊은 쉐프의 감각이 담긴 초밥과 튀김들을 먹고싶다면 동구 우제길 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미스터쉐프(광주 동구 운림동 661-5)를 찾아도 좋다.

미스터 쉐프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초밥과 바삭한 튀김요리다.

이 곳의 초밥은 전 대표의 우직한 고집을 담아 신선하다. 주 재료인 생선은 가장 좋은 부위로만 엄선해서 사용하고 있다.특히 인기가 많은 연어초밥의 주재료인 연어는 노르웨이 항공직항으로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

초밥용 생선회는 한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긴 길이를 자랑한다.국내산 쌀로 밥을 짓고 손님상에 낼때는 가장 좋은 온도를 고수해 입안에서 넣었을 때 사르르 녹아내린다.

가다랑어포를 직접 우려 만드는 간장과 생와사비는 정성담긴 초밥의 풍미를 살리는 보조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초밥과 함께 맛볼 수 있는 튀김들 또한 건강을 생각한 전 대표의 정성이 가득하다.수제 돈가스의 밀가루에는 고기와의 접착력이 떨어지더라도 접착용 밀가루 베타믹스를 넣지않는다.정성껏 만든 수제 돈가스는 좋은 기름에 튀겨 바삭한 맛을 살리고 기름진 맛은 줄여 남녀노소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렇게 건강한 초밥은 모듬초밥 1만원부터 특선초밥 2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바삭한 수제 돈가스 또한 기본 9,000원에서 치즈돈까스 1만1,000원 사이로 준비돼있다.

전대표는 “손해를 보더라도 먹었을 때 속이 편한 초밥과 돈가스를 만들고 싶다”며 “좋은 재료로 꾸준하게 손님들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송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