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길용현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이 지역 산업단지 제조현장을 방문,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산단공 지역본부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지난 19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해 지역본부 직원들이 참석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한 뒤 광주전남지역 주력산업인 광·전자, 자동차산업, 석유화학, 조선 업종에 대해 기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스마트선도기업인 ㈜지오메디칼을 방문해 ㈜현성오토텍, 위니아글로벌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산단 구축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구축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지오메디칼 강만석 부사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전략수립이 필요한 만큼 스마트화 추진시 컨설팅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정권 위니아글로벌테크 대표와 신재봉 현성오토텍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추진은 구축지원과 함께 IT인력을 양성하고 채용 이후까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지원정책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스마트팩토리 추가 구축을 위해 기존장비와 신규장비 호환 맞춤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광주테크노파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고도화 지원사업과 전문가 현장과 연결시키는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황규연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산업단지 청년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스마트화를 통한 중소기업 제조혁신이 필요하다”며 “퇴직 전문가 등을 활용해 기업입장에서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급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스마트화를 고도화 할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이사장의 이번 광주 방문은 최근 제조업 둔화와 산단 활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대책의 필요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산단공 지역본부도 ‘스마트산단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산업단지 스마트화 추진을 위해 ▲제조데이터 연계활용 등 제조혁신 ▲교통,환경,안전 등 스마트 인프라구축 ▲근로자 친화형 편의시설 확충 등의 세부계획을 이달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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