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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개학연기’보육대란 초읽기

한유총, 광주서도 95% 동참… 학부모들 비상
시-교육청, 긴급 대책회의…“돌봄공객 최소화”

2019년 03월 03일(일) 17:54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박 모씨(39)는 4일 큰 딸 유치원 개학을 앞두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박씨는 유치원 개학이 코앞인데 아직까지 유치원 개학연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속만 태우고 있다.

대형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는 광주지역 사립유치원들이 개학연기에 동참하면서 보육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사립유치원 159곳 가운데 이날 개학연기를 결정한 유치원은 1곳(LCI 수완유치원), 교육청 현황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모두 55곳이다. 전체 159개 유치원 가운데 35.2%가 개학을 연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2일 한유총 광주지회 총회에서는 107개 유치원(9곳은 위임)이 참여한 투표에서 102곳(95.3%)이 개학연기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유총 소속 광주 사립유치원들의 개학연기 여부가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여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보육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도 휴일을 반납한채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을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공립유치원, 어린이집, 광주유아교육진흥원과의 협조를 통해 돌봄 지원을 시행한다.

이날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와 관련 돌봄 서비스 신청 문자를 발송했다.

비용은 학부모 부담없이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해당 학부모들은 8일까지 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돌봄기관을 배정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또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2일 해당 유치원에 대해 시정요구를 했으며, 4일 현장확인 후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며 개학연기가 최종 확인되면 형사고발 조치 및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어린이집과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오승현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관내 사립유치원 159개소에 대해 개학연기 여부를 확인, 개학연기 유치원이 발생할 경우 어린이집 620개소와 연결해 이이돌봄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들을 대상으로 개학연기 여부를 파악 중이며, 연기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시정명령을 통보할 계획이다”며 “학부모와 이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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