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맛있는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무드테잎을 운영하는 염예원 대표(25)는 대학 시절부터 커피, 디저트 등에 흥미가 있었다. 직접 만들고 맛보는 것은 물론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좋아했던 염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진로를 고민했다고 한다.

염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후 친구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하는 것을 보며 고민이 많았다.호텔경영학을 전공했지만 하고 싶은 일은 없었다”며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단 생각에 카페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전국의 디저트 맛집을 돌며 쌓은 경험과 디저트 제품 개발 끝에 지난해 12월 정식 오픈을 하기에 이르렀다. 개업 초기부터 손님들도 꽤 많았다.

염 대표는“카페 준비 과정을 SNS에 주기적으로 게시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 애썼다.결과적으로는 오픈 전부터 손님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SNS를 보고 찾아왔던 손님들이 어느새 단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대표는 “지금은 내 아이디어로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분이 따로있다.나는 카페의 운영방식과 커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드테잎에서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들도 맛볼 수 있다. 지금은 생딸기를 가득 올린 상큼한 딸기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염 대표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커피와 음료도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는 물론 커피 메뉴의 다양화를 위해 제품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손님들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돕고 싶다는 염 대표의 꿈은 특색있는 카페를 만든 것이다.

염 대표는 “디저트와 음료가 맛있는 카페가 아니라 특색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다”며 “지금은 카페와 의류를 접목하기 위해 고민하고있다.물론 무드테잎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디저트와 커피 등 제품개발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송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