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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 문해 교육 절실하다
2019년 03월 19일(화) 17:55
[전남매일=광주]박선옥 기자=농촌 노인의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문자해독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돼 문해 교육이 절실하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촌 노인의 문해력 제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 노인 가운데 문해 교육이 필요한 노인은 약 58%로 100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 마을당 29명, 읍·면당 754명 수준이며 성별로는 여성 노인에게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 노인들의 문해력 저하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준다.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서류 작성을 하거나 약 처방전 등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삶의 질 저하와도 직결된다.

이와 함께 문해가 가능한 노인은 비문해 노인보다 농업·농촌 관련한 서비스 이용 확률이 2.8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삶의 질 만족도 또한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노인 비문해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할뿐더러 농촌 문해 해결과 관련한 로드맵도 빈약하다.

교육 당국에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자체 자체 역량에 의존하고 있고 실질적인 사업은 ‘1면 1문해학교’의 시범 사업 하나 정도로 교육당국과 농정당국의 협력은 전무하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비문해로 인해 그동안 누리지 못한 개인의 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농촌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된 문제다.

화순군의 경우 39개소에 이르는 문해학습장을 운영하며 한글 공부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초능력을 향상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어 농촌 노인들의 호응이 높다. 정부와 지자체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이제는 농업·농촌 특성에 맞는 문해 교재와 문해 교사를 육성하고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깊이 고민하고 농촌 노인의 윤택한 삶을 위한 로드맵을 구상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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