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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5G 통신망 ‘양자암호 통신’으로 지킨다

현존하는 보안기술 중 가장 안전…SKT가 선두
KT 기존기술 개선중·LG 유플러스 보안성 우려

2019년 03월 20일(수) 18:16
SK텔레콤이 5G통신망에 적용하는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기술./SKT 제공
[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5G 시대 개막을 앞두고 서비스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통 3사는 5G 핵심 보안기술인 ‘양자암호 통신’ 기술개발과 국제표준화 등을 통한 차별화된 통신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실적반등을 노리는 모양새다.

20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삼화 타워에서 ‘양자암호 통신이 만드는 더 안전한 5G’를 주제로 양자암호 통신 상용화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양자암호 통신’은 양자(Quantum·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의 특성을 이용해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암호키를 만들어 도청을 막는 통신 기술이다. ‘양자암호 통신’은 현존하는 보안기술 가운데 가장 안전한 통신 암호화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양자암호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 홀에 양자암호 통신을 적용했고, 2017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자 난수 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특히 작년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 통신 기업인 IDQ사를 인수해 5G 통신망 보안에 중점을 두고있다.

KT도 ‘양자암호 통신’ 기술 개선을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직접적인 장비 개발보다는 ‘양자암호 통신’ 표준 기술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ITU-T에 ‘양자암호 통신’을 위해 필요한 통신 회선 수를 2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방안과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의 도청 및 장애 발생에 대비한 네트워크 관리 방안을 제시해 국제 표준 기술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시작 전부터 보안성 증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화웨이 백도어 이슈로 소비자들로부터 보안성 우려에 대한 시선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CC 인증기관에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전달해 보안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내 전문가들을 통해 보안 관련 70여 가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검증을 받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매달 CEO 주관 전사 네트워크 품질 및 보안 점검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기기에 대한 보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5G 시대를 앞두고 기술적인 보안 강화와 고객들에게 안전한 이동통신사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마케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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