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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에 호남 의병기념관 건립해야”

정무창 시의원, 호남 구국의 역사 알려야

2019년 04월 17일(수) 19:01
정무창 시의원
한말 호남 의병의 중심지였던 광주 광산구 어등산에 호남의병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원(광산2)은 17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어등산은 광주와 장성, 나주, 함평 등을 잇는 지리적 이점과 지역민들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호남 의병의 주된 근거지였다”며 “호남의병기념관을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어등산은 김태원과 김율 형제, 오성수 의병장 등 호남을 대표하는 의병장들이 일제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광산구는 2009년 조례제정을 통해 매년 10월 어등산 박산마을에서 의병추모제 및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도 지난 2015년 한말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광주지역 한말 의병의 흔적은 후손들이 일부 보존하고 있으나 상당수 방치되고 있다.

정 의원은 “어등산에서 의병들이 순국한 지 올해로 110년째를 맞았다”며 “의향 광주의 상징인 어등산에 호남의병기념관과 공원을 조성해 호남 구국의 역사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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