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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시장 콘텐츠 경쟁 불붙였다"

LG유플러스, 연말까지 콘텐츠 1만5,000개 확보
SKT·KT, VR게임 집중…독점 콘텐츠 늘리기 경쟁
소비자 “서비스 이용 불편…통신망 구축이 우선”

2019년 04월 18일(목) 16:59
[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이동통신업계가 5세대(5G)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콘텐츠 경쟁에 나섰다.

5세대(5G)통신 확산을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콘텐츠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5G 전용 콘텐츠 확대 전략에 나섰다.

18일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 확대 방안’ 일환으로 U+VR, U+AR, U+아이돌Live 공연 콘텐츠 게임 등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5,0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총 6,1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이 수치를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뜻이다.

가상현실(VR) 콘텐츠 확대를 위해 VR 제작기술을 보유한 벤타VR에 직접 투자를 완료하고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구글과도 공통 투자를 통해 VR 콘텐츠를 제작한다. 상반기 중 U+VR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독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넥슨의 카트라이더·크레이지아케이드·버블파이터 등을 VR 게임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의 주요게임 담당 출신이 주축이 된 VR 게임전문사인 픽셀핌스와 협업한다.

라이엇 게임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권도 확보했으며, 엠넷과 프로듀스X VR 버전을 선보인다. 증강현실(AR) 분야에서는 포켓몬고로 유명한 게임사 나이어틱과 손잡고 해리포터 AR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5G 상용화와 동시에 콘텐츠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5G 가입자 전용 e스포츠라이브,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를 초고화질·멀티앵글로 즐길 수 있는 올레tv 모바일 뮤지션 Live 등이 대표적이다.

VR 콘텐츠 개발사 앱노리와 손잡고 5G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 VR 스포츠도 내놨다. 야구·양궁·농구 등의 경기를 실제 선수가 된 것처럼 즐기는 게임을 포함해 KT가 주최한 실감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어워드에 출전한 게임 부문 수상작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광주 지역 소비자들은 5G 통신망이 제대로 구축되지않은 상황에서 콘텐츠만 확대하는 것은 소용없다는 반응이다.

5G를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 김모씨(26)는 “광고처럼 다양한 게임과 초고화질 동영상 시청 등을 편리하게 하고 싶었지만 신호가 잡히지않는다”며 “VR이나 AR 콘텐츠를 확대하기 전 통신망 구축에 집중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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