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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김영록'리더십'

정근산 정치부 부장

2019년 04월 21일(일) 18:10
요사이 부쩍 달라진 김영록 전남지사의 행보에 도 안팎의 시선이 모인다.

도정의 방점을 '현장'에 찍고 있고, 다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과감한 '돌파력'을 보여주는 등 예전과 다른 리더십을 보이면서다.

그중 현장형 리더십은 단연 두드러진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 대상지 현장투어가 대표적이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시작으로 한달간 해양관광도로 단절구간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현장에서 추진 상황을 챙기고 정책을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남해안 관광벨트는 김 지사가 제시한 민선 7기 핵심 전략으로, 현장투어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관광산업과 함께 도정의 양대 축인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정치력과 돌파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에너지신산업의 견인차로 꼽히는 한전공대 설립 절차가 늦어지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종갑 한전 사장을 연이어 만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정부지원과 실시협약 체결의 물꼬를 텄다. 1,000억원의 재정지원을 두고서도 논란 확산 등을 차단하기 위해 직접 도의회를 설득, 애초보다 한달여 앞서 동의안 처리를 이끌어 냈다.

오는 27일 목포역을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는 '느림보 열차 한나절 체험'에 나선 것도 90년 소외의 상징인 경전선 전철화를 이번엔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도민들과의 소통에서도 김 지사만의 '방식'이 눈에 띈다. 그는 최근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다 도와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그래도 도지사 앞에서 소리 한번 지르고 나니 속은 시원 하시죠."라며 어루만졌다. 그렇게 40여일간 5,000여명의 도민을 마주했다.

민선 7기가 본격화 된 지금, 김 지사의 리더십은 취임 초와는 사뭇 달라졌다. 기저엔 지난 9개월의 경험과 자신감이 깔려 있을 터다. 그의 달라진 리더십이 공직자들에게는 자극제로,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발판으로 작용했으면 한다. 나아가 투닥거림이 적지 않은 광주시와의 관계를 새로이 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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