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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

문희상·이낙연·김영록 등 조문행렬 이어져

2019년 04월 21일(일) 18:31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왼쪽)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 고(故) 김홍일 전 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다음 날인 21일 빈소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정치인과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굳은 표정으로 “야당 대표의, 대통령의 아들로서 본인이 겪었던 고통과 고난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편히 잠드시기 바란다”고 고인을 기렸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조문을 마치고 나와 “고인은 진정한 의미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동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님과 김홍일 의원의 유지를 받들어서 국민들에게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개선 즉 햇볕정책을 계승·발전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함께 빈소를 찾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곳에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문했다”고 말했다.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로서가 아니라 민주화 동지로서 잘 모신 훌륭한 동지라고 생각한다”며 “민주화운동을 그토록 열심히 했고 훌륭한 덕을 베푼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의 모범이 되고 좋은 표상으로서 기억될 것”이라고 회고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간 30분가량을 빈소에 머무른 후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슬프다”며 “엄혹했던 시절에 그는 늘 우리의 표상이 됐고 씩씩했고 늠름했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부인 김숙희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 고통을 겪으셨는데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눈가가 촉촉해진 상태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늘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아버지 곁을 지킨 큰 아드님이신 김홍일 전 의원님”이라고 하다가 말을 잇지 못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민주화를 위해서 평생 헌신하시다가 가시게 돼서 참으로 명복을 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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