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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LPG차 시장 "일반인 구매 길 열렸다"

르노삼성 ‘도넛형 탱크’ SM6·SM7 출시
K5·K7 이벤트…현대차 아반떼 내달 시판

2019년 04월 24일(수) 17:32
기아자동차가 LPG 차량 일반인 판매 허용에 발맞춰 본격적인 LPI 모델 차량 판매에 돌입하고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다./기아차 제공
[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자동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휘발유나 경유 모델을 벗어나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연료의 차량이 등장하며 취향에 따라 차량을 고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달부터 LPG 차량의 일반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LPG 차량 시장을 차지하려는 완성차 업체들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LPG 차량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정부 규제 완화 최대 수혜 업체로 꼽힌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26일 ‘SM6 2.0 LPe’와 ‘SM7 2.0 LPe’ LPG 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기존 실린더 모양이 아닌 도넛형으로 탱크를 제작해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은 일반 LPG 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은 LPG 판매가 허용된 영업일 4일동안 SM6과 SM7 LPG 모델을 각각 530대, 295대 판매했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46%, 41% 늘어난 수치다. 르노삼성은 5인승 SUV ‘QM6’의 LPG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기존의 인기차종을 LPG 차로 내놓고, 다양한 구매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LPG 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8일부터 일반인이 살 수 있는 LPG 차량인 K5와 K7 LPI 과세 모델을 사는 고객 3,000명(선착순)에게 SK가스·SK 에너지와 함께 총 20만 원 상당 혜택을 주는 ‘LPI 더블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차 구매 시 10만 원 할인과 SK LPG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 시 1회 최대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하루 한차례 3만 원 이상 충전하는 경우에 한하며 총 할인액 한도도 10만 원으로 정했다.

기아차는 또 LPG 차량 이해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202명에게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주는 ‘기아자동차 LPI 행복 충전 경품 이벤트’도 한다.

현대차도 지난 16일 일반인용 쏘나타 LPG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엔 그랜저와 아반떼도 일반인용 LPG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서는 LPG 차량 등록 대수는 2018년 말 기준 203만대에서 2020년 약 213만대, 2025년 약 240만대, 2030년에는 약 282만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PG 소비량 역시 2020년 약 340만 톤에서 2025년 346만 톤, 2030년 367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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