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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봄철 황사·미세먼지 차단 총력

건설공사장 등 100여곳 대기질 오염 특별점검
올해부터 5년동안 숲 가꾸기 장기계획도 수립

2019년 04월 30일(화) 18:01
신안군은 황사발생이 잦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등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한달 동안 봄철 미세먼지 발생 핵심 사업장에 대해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동절기 중단됐던 토목공사와 건축물 축조공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봄철 기후로 인해 비산먼지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우선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될 우려가 높은 건설공사장 등 100여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기질 오염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여부와 방진벽, 방진덮개,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여부를 확인한다.

또 사업장 내에서의 폐목, 폐자재 등의 불법 소각 여부 점검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안군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8개소를 점검해 비산먼지 발생억제 조치미흡 등 6건을 적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조치를 비롯 개선명령,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특히 군은 미세먼지에 맞서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해 추진중이다.

올해부터 5년 동안 숲 가꾸기 조성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14개읍·면에 100억원을 투입해 애기동백 외 20종의 나무와 수국 등을 심어 17㏊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숲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사계절 꽃 피는 섬 조성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청정지역에 걸맞게 정부시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저소득층 친환경보일러 보급, 친환경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등 11개 분야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와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특별단속,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는 물론 군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군 자체에서 실현가능한 모든 조치도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보건소를 통해 기능성 마스크를 취약계층부터 시작해 전 군민에게 보급하고, 호흡기 질환 검사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봄철 때마다 반복되는 황사와 흙먼지 발생으로 인한 환경 및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강제적인 지도 단속보다 공사 관계자의 자발적인 환경보전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열 기자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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