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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분만 건수·산부인과 감소 전국 최고

최도자 의원 “전남 분만율 6년만에 33% 줄어”

2019년 05월 02일(목) 18:17
최도자
최근 6년 동안 전남, 전북, 경북의 분만건수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시는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무려 62.5%나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비율을 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은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최근 6년간 지역별 분만심사 현황에 따르면 각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의 숫자는 전남 33.1%, 전북 33.6%, 경북 35.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분만 건수는 42만 7,888건이었으나 6년 만인 2018년에는 32만 7,120건으로 23.6% 감소했다.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의 숫자도 급격히 감소해 같은 기간 전국 706곳에서 569곳으로 19.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분만 건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경북으로 지난 2013년 1만7,015명에서 지난해 1만929명으로 감소율이 35.8%에 달했다.

전남은 1만 786명에서 7,219명으로 감소해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광역도시 중 가장 적은 분만건수를 기록했다.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의 숫자가 가장 큰 비율로 감소한 곳은 광주로, 24곳중 15곳이 더 이상 분만을 받지 않아 감소율이 62.5%에 달했다. 이는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수 감소 비율 전국 평균 19.4%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최도자 의원은 “초저출산 시대에 농촌 지역의 분만 감소는 더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권역별로 산모들의 대도시 원정출산이 계속되고 있는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만시설의 숫자만을 늘리려는 현 지원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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