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6.19(수) 18:55
닫기
"일본순사 칼 휘두른 것처럼…"

'항의문자' 김익주 시의원 공개 사과

2019년 05월 07일(화) 19:07
[전남매일=광주]황애란 기자=자신의 지역구 예산이 의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며 동료 의원에게 항의성 문자를 보내 물의를 일으킨 광주시의원이 공개 사과했다.

광주시의회 김익주 행정자치위원장은 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사과문을 읽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은 "추경 심의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동료 의원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특히 신중하지 못한 문자 메시지로 자괴감을 느끼고 심적 고통을 겪었을 장연주 의원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 일꾼으로서 주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평정심을 잃은 격앙된 상태였더라도 격정적인 항의 문자를 동료 의원에게 보낸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민을 위한 열정과 의욕에서 빚어진 일이었고, 공개된 장소나 공적인 자리에서 말한 것도 아니고 정의당에 누를 끼치거나 티끌만 한 흠이라도 내려는 의도는 아니었기에 포용과 아량으로 보듬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중 김 의원의 지역구 도로 공사 예산이 10억원이 책정되자 사업비가 과도하다며 5억원으로 절반을 삭감했다.

김 의원은 예산 삭감에 반발하며 산건위 소속 의원들에 항의 전화와 문자를 보냈다. 특히 산건위 소속으로 유일한 정의당인 장연주 의원에게 '일본 순사 칼 휘두르는 것처럼 의정 활동을 하면 곤란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장 의원이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것으로 알고 문자를 보냈지만, 장 의원이 심의 과정에는 없었던 사실을 뒤늦게 알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당을 모욕한 것이라며 김 의원의 공식 사과와 더불어민주당의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당 소속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들을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