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9.08.12(월) 17:56
닫기
소상공인의 절규 외면해선 안된다

길용현 경제부 기자

2019년 05월 08일(수) 18:04
길용현 경제부 기자
[전남매일=광주]길용현 기자=“정부에서 여러가지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사실상 현장에서는 거의 체감을 못해 고사직전입니다”

골목 곳곳에 위치한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다. 특히 도소매 음식 숙박 개인서비스 업종의 비명은 절규에 가깝다.

치솟는 인건비와 임대료에 내수 침체까지 겹쳐 “IMF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들의 하소연은 실제 조사결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중기중앙회가 최근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33.6%의 업체가 최근 1년 내 사업전환이나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폐업 후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것도 큰 문제다.

소상공인들은 폐업 후의 대책이 무엇인가의 질문에 아무런 계획이 없거나 근로자로 취업과 은퇴를 한다는 응답이 무려 77.3%로 소상공인으로로 더 이상 살아가기 힘든 사회 현실을 대변했다.

대부분의 소상공인(80%)들은 올해 경영 수지가 지난해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매출액이 감소됐다는 업체도 77.8%에 달해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 제품, 재료비 원가 상승, 인건비 증가가 주 원인이였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가계 소득이 높아져 소비 확대와 고용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했던 정부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생각한 것 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시점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과 함께 관련 법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정부와 관련기관들은 지금이라도 적나라한 현장의 목소리를 새겨 듣고 빠른시일 내에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부의 해법 마련을 기대해 본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박원우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