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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관점은 오로지 '수익'이어야 한다

슈퍼개미 투자자의 실전 주식투자 생중계

2019년 05월 14일(화) 16:14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의 저자 유목민은 1년의 8할을 야근으로 보내는 직장인으로 살았다. 서른 중반에야 고시 공부를 포기하고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 연봉 인상의 한계에 부딪힌다.

직장인에게 가장 쉬워 보였던 주식으로 재테크를 해보지만, 쪽박을 차기 일쑤였고 결국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직장에서는 일로써 자기 가치를 증명하되, 월급에 목매지 않는 삶을 꿈꾸던 그는 다시 주식에서 승부를 보기로 한다.

결혼을 앞두고 변변한 전세금도 마련할 수 없었던 저자는 축의금을 긁어모은 여윳돈 480만 원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오로지 ‘단타’(주식투자 기간을 짧게 가지는 것)로 거둔 수익은 30억 원을 돌파하며 3년 만에 6만 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법이 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로, 자타 공인 ‘야근러’였던 저자가 철학 있는 ‘단타러’가 돼 월급에서 독립하기까지의 실전 투자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나는 그동안 왜 주식으로 돈을 못 벌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로지 수익에만 관점을 둔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채 ‘돈 버는 투자’에서 점점 멀어지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넘쳐난다. 그렇게 손해 보고 나서 ‘역시 주식은 도박’이라는 편견을 강화하며 주식시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저자 역시 이 사이클을 고스란히 겪었다. 관점을 완전히 바꾼 후 비로소 돈이 벌리기 시작함을 경험한 저자는, 투자자의 관점은 오로지 ‘수익’이어야 한다고 못 박는다.

특히, 저자가 들려주는 리얼 멘토링은 간단하다. 기관이나 기업처럼 돈 많은 투자자가 아니기에 장기투자를 멀리하라고 전하며, 하루에서 최대 5일 안에 승부를 낼 수 있는 종목을 찾으라고 한다.

저자는 이 두 가지 주장을 자신의 구체적 경험과 현실적 통찰로 뒷받침한다. 직접 매매한 종목의 세세한 과정을 복기하고, 실제 계좌 캡처로 수익까지 공개하며 쓴 이 책은 마치 투자 생중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고정관념 타파와 더불어 주식 공부와 실전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롭게 투자 마인드를 다진다. 2·3부에서는 뉴스와 공시, 기본적 분석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차트를 근거 삼아 확실하고 빠르게 자본금을 늘리는 기초 체력을 단련한다. 4부 ‘나의 투자 원칙’에서는 앞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만의 ‘단단한 단타법’을 이루는 투자 3원칙을 상세히 정리한다.

돈·시간·자신이 없어 망설이는 직장인과 지금껏 수익의 기쁨을 누려본 적 없는 개미 투자자에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의 계기와 기반을 마련해준다.

리더스북. 260쪽. 1만8,000원.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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