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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영화로 기리는 5·18민주화운동 39주년

문화예술로 오월정신은 기억·된다

2019년 05월 15일(수) 16:31
광주 청년작가 16명의 이강하 오마주 작 ‘2019년 무등에서 백두까지’. /이강하미술관 제공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문화예술을 통해 그날을 기억하고 정신을 잇기 위한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전시·음악회·연극·영화 등 5월 관련 문화행사들을 정리했다.



◇이강하미술관 ‘5월 평화의 꽃길’ 프로젝트

이강하미술관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리는 기획 특별전시 ‘5월, 평화의 꽃길’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올해 5·18민주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됐던 행사다. 오월어머니회, 월산동 달할매, 남구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어린이들, 지역의 크고 작은 단체와 기관, 양림동 주민 500명과 김명우, 노여운, 노은영, 류금상, 서영기, 서법현, 서영실, 장승호, 엄기준, 윤준영, 양나희, 이조흠, 이재호, 이인성, 박인선, 최요안 16명의 청년 작가들이 자유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청년 작가들은 1980년 5월 당시 조선대 1학년 5·18시민군이었던 고 이강하 화백의 ‘아! 천지(무등에서 백두까지)’ 작품을 오마주 해 공동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김봉준 작 ‘오월의 통곡’
◇메이홀 김봉준 초청 ‘오월의 붓굿’전

시민자생공간 ‘메이홀’은 판화가 김봉준을 초청해 31일까지 ‘오월의 붓굿’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김 작가가 광주에서 여는 첫번째 전시로 낯익은 그의 판화 작품부터 ‘오월의 통곡’, ‘신화의 나라’ 등 오월 관련 신작을 만날 수 있다.

한국민중미술계를 대표하는 김 작가는 초창기부터 진행한 판화 작업과 평면회화, 붓글 그림 등 다채로운 장르로 민중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18일 오후 5시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오월 붓굿 퍼포먼스’ 행사가 열리며, 19일 오후 4시 메이홀에서 김봉준·이상호·주홍 작가와 임종영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사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전시 기간 중 매일 리반(음악), 황현성(영상), 김봉준(미술)의 작품이 어우러진 영상 ‘오월 울음통’이 상영된다.

관람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8 기념음악회·특별음악회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광주문화재단은 5월을 맞이해 ‘5·18 기념음악회’와 ‘5·18 기념 특별음악회’롤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5·18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오월의 추모곡이자 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이 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클래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18년 창작관현악곡으로 작곡된 황호준의 ‘임을 위한 서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5·18 기념 특별음악회 ‘임의 오월, 광주의 오월’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관현악곡 4곡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임을 위한 행진곡’ 창작관현악곡 제작, 보급을 위해 진행한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르메니아 출신 작곡가 트살리키안 미란(Tsalikian Miran)의 ‘영웅들의 맹세(영웅들을 위한 교향시)’ 등 총 4곡을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신의 ‘임을 위한 행진곡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 임유미 ‘임의 오월, 광주의 오월’, 김민경 ‘죽은자의 꿈(Totentraum)’ 등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오른다.



◇광주독립영화관 ‘5·18 39주기 특별전’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광주독립영화관(관장 윤수안) 오는 17일부터 4일간 ‘5·18 39주기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5·18을 왜곡하는 정보들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5·18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고, 영상작품을 통해 기억 투쟁을 계속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광주MBC의 ‘시민군 윤상원’과 ‘두 개의 일기’, 광주KBS의 ‘그날, 5·27’, ‘두 사람의 기억’, 이정국 감독의 ‘반성’, 오재형 감독의 ‘봄날’ 등과 함께 독일인 기자로서 광주를 목격했던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야기인 ‘5·18 힌츠페터 스토리’ 등 총 7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경자 감독이 오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외롭고 높고 쓸쓸한’과 시민군을 간첩으로 몰고 갔던 지만원 씨의 새빨간 거짓말을 고발하고 있는 ‘김군’을 개봉하며, 광주시민들과 오월 광주의 현재적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노래하는 이야기극’5월 공연 가족연희마당으로 5·18특별 기획 어린이와 함께 노래하는 이야기극 ‘5·18이구나’를 오는 19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개최한다. 5·18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며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을 되새겨 볼 수 있게 마련한 공연으로, ‘일팔이가 들려주는 518(이야기꾼 이연우)’, 노래마당, 이야기극 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5월 영화 기획전·전국 상영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5월 영화 기획전과 전국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17~20일 개최하는 5·18전국특별상영회는 광주독립영화관을 비롯해 서울 아리랑시네센터, 부산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천안 인디플러스, 부천 판타스틱큐브 등 5개관에서 5·18을 주제로 한 총 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서울 아리랑 센터에서는 5·18힌츠페터스토리, 택시운전사, 오월애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꽃잎, 박하사탕, 김군 등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연수·이보람 기자         이연수·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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