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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 춘추전국 시대…콘텐츠 확보 경쟁

KT 할리우드 미개봉작 방영·SKT 글로벌 제휴 박차
U+ 넷플릭스 제휴…가입자 유치 효과 톡톡히 봐

2019년 05월 15일(수) 17:42
[전남매일=광주]송수영 기자=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무서운 속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단독 콘텐츠’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움직임에 국내 통신사들도 양질의 독점콘텐츠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입자 800만명을 넘긴 IPTV 1위 사업자 KT는 ‘올레tv’에서 국내에서 상영되지 않은 해외 영화를 매주 1편씩 제공하는 등 자체콘텐츠로 승부를 걸었다.

지난해 미국 박스오피스 100위권 영화 중 30% 이상이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해 영화감독과 유튜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국내 미개봉 할리우드 화제작을 올해 말까지 30여편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영.유아 자녀를 둔 30~40대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영어교육이라는 점은 감안해 미국 국공립학교 교재 출판사인 ‘스콜라스틱’과 제휴하고 ‘키즈랜드 잉글리시’라는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Btv’ 자체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T은 올해 1월 국내 토종 OTT인 ‘옥수수’와 지상파 연합플랫폼 ‘푹’을 통합해 토종 OTT 연합을 결성하는가 하면 미국 지상파 ‘싱클레어방송그룹’, 미국 케이블TV업체 ‘컴캐스트그룹’과도 연이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SKT는 자체 콘텐츠 제작과 함께 글로벌 OTT과 협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SKT는 옥수수-푹 연합에 디즈니와 NBC유니버셜, 소니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시리즈를 대거 추가한데 이어 워너브라더스와 폭스와도 콘텐츠 수급을 놓고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국내 IPTV 3사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가입자를 늘리는 데 성공한 유플러스도 글로벌 콘텐츠 생산업체와의 제휴 및 자체 콘텐츠 제작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유플러스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국내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 지포스 나우가 출시되면 PC방에 가서야 즐길 수 있었던 고사양 게임 500여 종을 IPTV와 5G스마트폰 등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했다. 유플러스는 또 영유아 플랫폼인 ‘아이들나라’와 중장년층 플랫폼인 ‘브라보마이라이프’ 등에 제공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이미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지도를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 통신사들도 미디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콘텐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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