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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성장하는 농협 만들겠다”

금요초대석 - 추부행 거금도농협조합장
양파 영농기반 확충사업 소득증대 총력
기후변화 대응 소득작목 전환 절실
창립 50주년 100년의 역사 잇겠다

2019년 05월 16일(목) 17:00
[전남매일=동부취재본부] 진중언 기자= 세 번의 도전 끝에 무투표 당선된 고흥군 거금도농협 추부행 조합장은 취임 2개월째를 맞아 농번기철 바쁜 농민들의 일손 현장을 누비며 연일 분주한 행보로 농민 속 농협이란 기치를 내걸고 기존 농협 이미지 탈피에 앞장서고 있다. 추 조합장을 만나 포부와 생각을 들어봤다.



- 취임 2개월째를 맞는 소감은.

▲두 번의 고배 그리고 세 번째 무투표당선으로 조합장직을 맡게 되다보니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20대 중반에 농협에 입사했던 때나 지금이나 농민이나 농협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 남아 있다. 초임조합장에 대한 많은 변화와 기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새롭고 거창한 사업추진 보다는 실천 가능한 작은 것부터 내실을 다지고 농협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잘 대처하는 경륜과 경험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이 면민이고 면민이 조합원인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농협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어 가고 싶다.



- 농협경영에 대한 로드맵이나 이루고자하는 목표 또는 포부는.

▲우선 올해는 전년도에 시행했던 양파 영농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관수시설사업’을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확대추진해서 양파주산지로써 농민소득증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지역의 주소득 작목인 조생양파의 품질고급화하고 영농일손을 덜어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농민은 생산하고 조합원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는 판매조합의 역량을 강화시켜 특히 빠른 사회변화에 우리농민들도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SNS 등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을 우리 농촌도 적극 활용해 조합원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최근 들어 지역 내 귀농·귀어가 늘어 그들도 다양한 농협사업 참여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토착민들과 화합해 부작용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 현안 및 개선점이 있으면 무엇인지.

▲지역농업의 경제활동 인구감소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소득작목 전환이 절실한 실정이다. 기존 관행농업에 이숙해진 노령농업인들과 농촌에서 기회를 찾고자 하는 귀농인 및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상생하는 소득작목 발굴에 많은 숙제를 갖고 노력중이다.

무조건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작목중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작목을 선정하고 맞춤형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과 새로운 작목 농가에는 재배기술 교육, 시범포 확대 등으로 작목전환의 기회마련을 통해 소득보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 조합의 아쉬운 점과 앞으로의 전망은.

▲거금도농협은 1973년 전국 최초 철부도선운행에 따른 운송사업의 호황으로 경영수지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2011년 거금대교 개통으로 철부선을 폐지하면서 여느 농협들과 마찬가지로 순수 농산물생산 판매 위주 경영으로 바뀌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과거 흑자조합운영을 반면교사로 삼아 먹거리 농산물도 갈수록 고급화 돼 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특히 밭농사의 힘든 노동집약과 일손부족에 따른 영농기계화 등이 이루어진다면 소득보전이 가능한 힘든 농업이 아니라 쉬운 농업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옛 말에 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했다. 그만큼 애정과 관심, 노력이 있어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거금도농협의 성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조합원의 농협사업에 대한 관심과 애용 등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장할 수 있으며, 올해 거금도농협 조합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함께 누릴 100년의 거금도농협 역사를 만드는데 조합장으로서 튼튼한 새로운 기초를 다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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