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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곤혹스럽게 만든 초선의원들

정확한 자료·구체적 수치로 준비된 질의 '눈길'

2019년 05월 16일(목) 17:00
[전남매일=동부취재본부] 권동현 기자= 제232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시의회에서 초선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순천시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정확한 자료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압박하는 초선의원들의 준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지난 14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정홍준 의원(풍덕,저전,장천)이 시정질문을 통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시의회에서 ‘공유재산 취득 변경안’까지 의결한 동물보호센터를 주민투표에 부쳐 사업을 포기한 것은 집행부가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가 아닌가”하고 물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민 각자의 의견이 다르고 주민 의견을 모으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음 질의에 나선 박재원 의원(민주 비례)도 같은 문제를 거론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추진에 있어 절차와 방법 등을 준수해 줄 것”을 요구했고 끝내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사과의 발언을 받아냈다.

이후 박 의원은 시 재정확보 대책과 청년 정책, 공무원 성과 보상 등 다소 민감한 내용의 질의를 이어갔다. 구체적인 수치를 내보이며 지적한 질의에 허석 순천시장도 적잖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 질의에 나선 박혜정 의원(민주 비례)은 업사이클센터, 정원지원센터, 자전거문화센터 등 공공시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적자운영시설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인 운영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의회에서 중계하는 시정 질문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던 A씨는 “초선의원들의 활약으로 의회가 활력이 넘쳐 보이고,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 온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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