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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앙상블 25일 봄맞이 연주회

여수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대극장

2019년 05월 19일(일) 16:30
지난 18일 오후 여수 웅천동 EJ엔터테인먼트&한독아카데미 연습실에서 김사도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유진앙상블 단원들이 모차르트의 곡을 연습하고 있다.
[전남매일=동부취재본부]우성진 기자=눈은 빛났고 귀는 맑았다. 호흡은 깊었고 움직임은 가벼웠다.

손에 쥔 활 역시 경쾌했다. 활이 현을 타자 공간이 선율로 가득 찼다.

지난 18일 오후 5시 여수시 웅천동 EJ엔터테인먼트&한독아카데미 연습실.

연주회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유진앙상블 단원 22명이 모두 모였다.

지휘는 영국 웨일즈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사도 지휘자.

제1,2,3 바이올린과 첼로 파트별 연습이 물결치듯 번졌다. 부드러우면서도 때론 ‘포르테’를 강조하는 지휘에 단원들의 손마디마디가 감각적으로 따라 움직였다.

한지에 깨끗한 물이 스미듯 함께 모인 선율이 순간순간 성장을 거듭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눈빛이 더 선명해지고 음결은 완성도를 더해 갔다.

김사도 지휘자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 집중도를 알 수 있다”면서 “지금은 배우고 익히는 때라 서두르지 않고 한 음 한 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첼로 연주자인 이예령 단원(광주예고 1년)은 “지휘자 선생님의 세밀한 가르침과 저희를 바로 곁에서 지도해주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너무 좋다”면서 “친구, 후배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웃었다.

유진앙상블 악장인 이주하 단원(삼일중 3년)은 “바이올린으로 곡을 연주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번지고 곡에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중인 EJ엔터테인먼트&한독아카데미 이은주 대표는 “이렇게 한 공간에 모여 단원들이 열정을 갖고 곡을 연습하는 것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라면서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로 구성된 애플앙상블의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앙상블은 오는 25일 ‘봄기운이 방울방울’이란 주제로 여수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진앙상블은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를, 애플앙상블은 보케리니의 ‘미뉴에트’, 파가니니의 ‘요정의 춤’, 바흐의 미뉴에트 1번과 2번, 작은 별의 77바리에이션 중 3개의 곡을 연주한다. 김사도 지휘자를 포함해 이은주 대표, 조소현, 장인경, 김미숙, 황경익 선생이 각각의 곡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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