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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5·18기밀문서 공개하라
2019년 05월 22일(수) 19:03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핵심자료인 미국 기밀문서를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9년이 지나도록 베일 속에 가려 있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서는 당시 상황을 기록한 미 기밀문서 공개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밀문서공개'를 미 정부에 촉구했다. 행사위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를 요구한 기밀문서는 대략 10여개 항목으로,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주요 문서들이다. 대표적으로 국무부·CIA 공개 기밀문서 중 삭제돼 볼 수 없는 기밀사항 전부, 백악관 정책결정회의·국가안전보장회의(NSC)·백악관 상황실에서 1979~1980년 작성한 한국·광주관련 기밀문서, 국방부 DIA 문서 중 1979~1980년 작성된 한국군사안보·광주관련 기밀문서 등이다. 이와 함께 용산 주둔 한미연합사 및 미 8군과 미국 국방성 사이에 오간 전문과 상황일지, 한미연합사 주요 회의록 중 미국 요구로 기밀 처리된 문서, 한국주둔 미국 공군과 미국 태평상 사령부가 주고받은 전문, 광주 주둔 미군 기지와 용산 주둔 미군사령부와 주고 받은 전문 및 상황일지, 1980년 미국 대사관 내부 회의록 등이다.

당시 미국은 한국 정세를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었고, 정보인력 및 첨단장비를 통해 광주상황을 면밀히 보고 받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실제로 광주에 상주해 보고서를 올린 김용장씨의 일부 보고서가 당시 백악관까지 보고 됐었다는 증언도 있다. 따라서 5·18진상규명을 위해서는 미 기밀문서 공개가 절대적이다. 미국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하며, 우리 정부도 적극 나서길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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