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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 도약한다

여수서 ‘전남 수소경제 선도 비전 선포식’
연료전지 생산기지 등 수소 시범도시 조성

2019년 05월 22일(수) 19:33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실현을 위한 전남 수소경제 선도 비전선포식이 22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열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참석자들이 비전선포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수소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비교우위 자원을 발판으로 ‘국가 그린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전남도는 22일 여수시청에서 ‘전남 수소경제 선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선포식에서는 김영록 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 국회의원, 여수산단 수소 관련 기업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은 한전공대 개교 등 탄탄한 에너지신산업 기반, 전국 2위(34%)의 여수산단 부생수소 및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발전량(1,991GWh)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여건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수소경제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로 꼽힌다. 전남은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해상풍력 잠재량(12.4GW)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해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남도는 이 같은 장점을 극대화 해 그린수소 연구개발 및 생산·실증 거점 육성, 수소 연료전지 및 부품·소재 생산기지 구축,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 및 수소시범도시 조성 등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본격화 한다.

권역별로 동부권은 수소 연료전지 및 부품·소재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특화산단을 조성하고, 수소의 생산·저장·이송 관련 상용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중부권은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수전해 등 그린수소 원천기술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고, e-모빌리티 산업용 소형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한다.

서부권은 서남해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구축과 함께 그린수소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섬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밖에 전남 전 지역에 2022년까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7곳을 구축해 수소경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비전 선포식에서 GS칼텍스 등 여수산단 10개사, 한국전력,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4개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수소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수소경제를 전남이 선도하고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노력해달라”며 “도에서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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