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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착한가게-오빠네 아구찜 이용호 대표

"손님 한분 한분 최선 다하겠다"

2019년 06월 12일(수) 18:50
[전남매일=광주]길용현 기자=“손님들이 음식을 먹고난 후 맛있다고 해줄때가 가장 기쁩니다.”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호 대표(37)는 문득 요리에 대한 열망이 커지면서 다시 팬을 잡았다.

20대 젊은시절 광주시내 호텔 조리사로 3년여동안 몸담았던 시간들이 가장 재밌고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생각이 든 것이다. 그 이후 이 대표는 요식업에 뛰어 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시작했다.

광주 시내 유명 맛집에서 아귀 등 생선 손질방법등 각종 레시피와 도·소매 유통 구조를 파악했다.

이 대표는“하루 10시간씩 한달여동안 가게에 출근하면서 비법 연구에만 매달렸다”며 “그 곳에서 배운 레시피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추가해 ‘특색있는 요리’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로 요식업에 뛰어들어 지난 2016년 부모님 고향인 함평군 월야면에 아귀찜 가게를 오픈했다.

소고기 음식점이 즐비한 함평지역 틈새시장을 공략해 아귀찜가게는 대 성공을 거뒀다.

농촌지역 특성상 밤 9시만 되도 주변에 불이 다 꺼질정도로 유동인구가 적었지만 입소문을 탄 식당은 매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하루에 80kg에 가까운 아귀, 대구 등 생선을 이 대표 혼자 손질하다 보니 어깨와 팔꿈치에 무리가 왔고 더이상은 장사를 못하게 될 지경까지 이르러 1년만에 가게 문을 닫게 된다.

이후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이 대표는 요리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가지고 있는 비법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복지관 근처에 똑같은 상호로 가게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첫 가게의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오빠네 아귀찜’이 지역에서 맛집으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 대표는 신메뉴 개발과 함께 SNS 홍보, 배달시장 진출을 준비중에 있다.

이 대표는“정성이 담긴 요리를 내놓고, 양심적으로 장사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손님 한분한분 최선을 다해 모시고 있다”며 “가게가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면 경로당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맛있는 아귀찜을 무료로 대접하는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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