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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박혜자 리턴매치 …김명진 추격

■21대 총선 광주 예상 입후보자-서구갑

2019년 06월 25일(화) 21:10
2020년 4월 15일 치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져 정권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데다 정계 개편, 선거구 획정 등 변수가 뒤엉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광주·전남도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더불어민주당과 텃밭을 사수하려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간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들의 면면을 싣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 순. 현 지역구 기준.



광주 서구갑은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구다.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송갑석 국회의원은 유일한 여당 소속 의원으로 내년 총선에서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박혜자 전 의원의 경선 참여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송갑석 의원과 박혜자 전 의원은 19대와 20대 총선, 지난해 재선거 당내 경선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송 의원은 3전 4기 끝에 여의도에 입성했다. 현재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맡은 송 의원은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찾아가는 현장 소통과 현안 해결을 위한 빠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의원은 문재인정부 핵심 정책과 광주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송 의원에 맞설 민주당 경선 주자로는 박혜자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 전남도 복지여성국장, 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박 전 의원은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재기에 나설지가 관심이다. 지난 4월 박 전 의원이 원장으로 있는 한국여성의정 광주아카데미가 본격 강연 활동에 돌입하면서 총선을 염두에 둔 보폭 넓히기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이 발표한 공천 규정이 여성 후보 심사 가산점을 최대 25%까지 늘리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정치적 셈법에 따른 출마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에서는 김명진 서구갑 지역위원장이 지난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다음날부터 낙선 인사를 시작하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민주당·국민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김 위원장은 국정 전반을 경험한 국회 전문가로 통한다.

김 위원장은 경로당, 전통시장 등 지역구 곳곳을 누비는 발품 행보로 인지도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18 주간에는 홍보 차량을 이용해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망언 3인방 퇴출, 진상조사위 구성 등을 촉구하는 거리연설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의당에서는 장하동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서는 하헌식 당협위원장이 입지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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