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기념일로 첫 지정된 ‘섬의 날’ 기념식이 8일부터 목포 삼학도에서 사흘간 열린다.

전남도는 섬의 날 제정을 기념해 ‘대한민국 썸페스티벌’을 마련, 국민참여 국가기념일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의 날 첫 기념행사가 치러지는 올해는 섬과 육지의 만남을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섬과 사람을 미래로 이어주는 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의 비전을 제시한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박지원ㆍ서삼석ㆍ윤소하 의원, 주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다. 행사는 국가 기념식과 함께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선보인다.

기념식 당일엔 풍어제·출어제 등 섬 민속경연대회가 펼쳐지고, 9일에는 어린이 동요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댄스대회, 어린이 인형극, 각 나라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마당공연인 프레 세계마당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10일에는 플라잉 워터쇼, 노래자랑대회, 품바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축하공연으로는 8일 박상민·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9일 모모랜드·더보이즈·프로미스나인·다비치 등이, 10일엔 청하·우주소녀·틴탑·산들·다이아 등이 나오는 콘서트가 열린다.

섬의 역사·현재·미래를 담고 변화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주제관을 운영하며, 섬 특산품 경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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