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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한전, 서거차도에 ‘직류섬’ 구축 세계 최대

태양광·풍력발전·ESS 등 직류 에너지원 ·직류 생태계 조성

2019년 08월 19일(월) 19:36
LS산전은 한전 전력연구원과 함께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을 조성했다. 사진은 서거차도에 설치된 태양광, 풍력 발전소 전경. /LS산전 제공
[전남매일=광주]서미애 기자=LS산전은 진도군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의 직류 아일랜드(DC island)’로 조성하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력 산하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서거차도 저압 직류 배전망 구축·운영 실증 사업’은 도서 지역의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고 직류 배전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선점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6년 6월 시작됐다.

LS산전과 한전 전력연구원은 서거차도에 기존의 디젤발전기를 대신해 200㎾급 태양광, 100㎾급 풍력발전, 1.5㎿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직류 전기를 생산·저장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원을 구축했다.

동시에 직류배전망, 에너지통합운영시스템, LED 가로등, 전기카트, 직류 디지털 가전 등 이른바 ‘직류 생태계’를 조성해 직류를 교류 전기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서거차도는 이제 발전원과 배전망 모두 100% 직류를 사용하는 세계 최대의 직류 아일랜드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시간에 따라 전류 크기와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교류(AC)와는 달리 직류는 안정성과 효율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변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 전력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점차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장거리 송전과 함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소모량이 많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직류 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LS산전은 설명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도서 지역에서 확보한 직류 배전 기술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빌딩에 직류 전력을 공급하는 ‘1.5㎿급 직류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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