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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비상’ 전남 남해안 방제 총력

도, 머드스톤·황토 20t 살포…산소공급기 등 장비 총가동

2019년 08월 25일(일) 17:55
여수 등 전남 남해안 일부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전남도가 기동대응반을 배치하고 방제에 들어갔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 23일 오후 6시를 기해 고흥군 봉래면 염포~여수시 남면 안도 동측 종단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찰결과 여수 화정면 제도·자봉 해역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20~500개체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은 코클로디니움 100개체/㎖ 이상이다.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전남도는 양식장 인근에 적조구제 효과가 입증된 머드스톤·분말황토 등 총 20여t을 살포해 초동방제에 나섰다.

피해가 우려되는 가두리 양식장 밀집해역을 중심으로 해양환경 정화선 4척도 배치해 가동 중이다.

유해성 적조생물이 띠를 이루고 있는 여수 화정면 해역 가두리양식 어업인들에게는 산소공급기 등 방제 장비 1,984대를 가동하도록 하고, 먹이급여량도 조절하도록 했다.

또 기동대응반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활동을 지원하면서 어업인 등 3,958명에게 적조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적조에 취약한 양식장에는 3,800㎏의 면역증강제를 공급해 양식어류 면역력을 강화하고, 양식어류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도록 산소발생기 보급에도 16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민·관·경 합동 방제체계를 구축했고 방제선단 선박으로 물결을 일으키는 수류방제도 하고 있다”며 “적조 우심해역에서는 예찰과 방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적조피해는 2015년 어패류 2,300만마리(188억원), 2016년 4,510만마리(347억원)에 달했다가 2017년에는 피해가 없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는 적조 특보기간이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28일간에 달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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