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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리제출 입당원서

광주시당, 광산갑 전체 반려 결정…신분확인 후 인정
“공정 경선만이 국민 기대 부응하고 총선 승리의 길”

2019년 10월 13일(일) 20:32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3일 광주 광산갑 지역 입당원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지난 11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시당에 대리로 제출된 입당원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광산갑 입당원서 전체를 반려하고, 신분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첨부한 입당원서만 제21대 총선 권리당원 자격을 주기로 했다.

입당원서 전수조사는 광산구(갑) 지역 입당원서 대리제출인들이 민주당 광주시당에 직접 제출해 입당 완료된 원서가 대상이며, 입당원서상 주소지가 실거주지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신분확인이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증·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재학증명서 등 거주유형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시당은 광산갑 지역 입당원서 대리제출자에게 14일 오후 3시까지 광주시당을 방문해 전수조사 결정에 대한 설명과 조치에 응해 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번 결정에 불응할 경우 대리제출한 입당 당원의 권리당원 자격이 제한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당은 고지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광주시당에 광산갑 지역에서 본인이 작성하지 않은 입당원서와 주소지 허위기재 등의 제보와 민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시당은 당헌·당규의 규정에 따라 광주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결과 중앙당 승인, 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수조사를 결정했다.

광주시당은 거주유형별 증빙자료가 광산갑 지역에 거주하지 않거나, 직장(학교)이 없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불법 당원을 걸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21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원칙으로 공정한 경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조치도 그 일환으로 결정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위원장은 불법 당원모집에 대한 전수조사 결정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상식이 통하고 정의로운 공정사회를 만들고, 촛불 시민혁명이 꿈꾸는 정치에 구태·적폐 정치가 다시는 설 자리가 없도록 강력히 징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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