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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키워드는 ‘열정’

첫날부터 ‘매의 눈’ 타격·수비 지도 돌입
“기본기 탄탄해야 하고 열정 가져야”주문
선수들도 집중 목소리 톤업 영어공부 의욕
내일 수석코치 합류 28일 자체 홍백전 실시

2019년 10월 20일(일) 19:24
KIA 윌리엄스 감독이 지난 18일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투수 홍건희와 박서준의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어휴~신임 감독님 열정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정도 일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아직 선수 파악이 안됐는데도 첫날부터 선수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직접 지도까지 하십니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들이 맷 윌리엄스 신임 사령탑(54)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윌리엄스 감독은 마무리 훈련이 진행중인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를 찾아 선수들과 상견례를 한 지난 18일부터 선수들에 직접 시범을 보이고 지도를 하는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자신이 선수들과 첫 인사에서 말한 ‘열정을 갖자’는 당부를 직접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18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국가대표 훈련에 소집된 양현종과 문경찬을 제외하고 개인훈련을 하는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김선빈, 안치홍까지 모든 선수들이 함평으로 집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30년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다. 이런저런 일을 봤지만 야구는 야구다”면서 “항상 기본기가 탄탄해야 하고 열정을 가져야 한다.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런 과정을 함께하게 돼 즐겁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마무리훈련 기간동안 선수들을 알아가는게 우선이라고 밝혔지만, 선수들의 훈련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선수단과 상견례부터 펑고배트를 들고 나선 그는 첫날 오전 홍건희, 이준영, 박서준 등 투수들의 불펜피칭을 유심히 지켜봤고, 오후와 다음날 진행된 야수들의 훈련에서는 직접 타격 시범을 보이고, 이우성, 박준태, 최원준 등의 일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1대1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선수들도 열의가 넘쳤다. 여느때보다 훈련도중 파이팅 소리가 높아졌고,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땀방울을 훔치며 훈련에 집중했다. 신임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의지도 넘쳤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 “감독님께 자세한 것을 물어보려면 매번 통역을 거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챌린저스 필드 선수들의 스케줄도 이전까지는 한글이었지만 18일부터 영어로 고지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투수들의 경우 올시즌 앤서니 코치와 함께 훈련하면서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해왔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투수들은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 전상현 선수의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KIA는 22일부터 위드마이어 수석코치까지 합류하고 코치진이 개편되면서 본격적인 훈련체계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28일에는 자체 홍백전을 실시, 실전 훈련에 나선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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