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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될 것”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전남대학교 링크사업단
도서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미디어로 다함께’
1대1일 멘토단 구성 콘텐츠 제작·진학상담 진행

2019년 10월 21일(월) 17:33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미디어 교육을 접하기 힘든 도서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뿌듯합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광주센터)와 전남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지난 17~19일 신안 장산도에서 도서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미디어로 다함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섬이 많은 호남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광주센터만의 특화사업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을 눈여겨 본 전남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한 번 더 진행해보고자 손을 내밀며 시작됐다.

장산도는 신안에 위치한 섬 중 마을 주민수가 제일 적고, 크기 또한 가장 작다. 관광객조차 찾지 않는 시골마을인 장산도는 미디어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이다. 이곳의 장산초 39명, 장산중 13명, 마을 주민 60여 명은 미디어 캠프에 참여해 콘텐츠 제작과 영화 상영, 드론 등을 체험했다.

특히, 17명의 전남대학교 링크사업단은 장산도 학생들과 1대1 멘토단을 구성해 영상을 만들고 청소년들이 지닌 고민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장산도 학생들은 왕따를 당하는 전학생이 갈등을 해결하고 학교생활을 적응해 나가는 단편 드라마와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꿈꾸는 친구가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먹방 등 3개의 작품을 완성했다. 장산도 학생들이 직접 주제결정부터 기획, 촬영에 참여한 이 작품은 추후 지역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 고등학교가 없는 장산도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진학과 대학 생활은 호기심 투성이다. 전남대 학생들은 장산도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설계에 대한 멘토링도 잊지 않았다.

전남대학교 링크사업단으로 참여한 설기정 학생(전남대 신문방송학과·24)은 “다큐멘터리 팀으로 활동을 했는데, 처음에는 서먹하고 쑥스러워하는 학생들과 잘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디어교육 전문 강사님들과 함께 기획·촬영·편집 등 작품이 완성 되는걸 보면서 많은걸 배울 수 있었고 시사회를 통해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70대 이상의 마을 주민 60여 명은 캠코더를 활용한 농작물을 직접 촬영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서윤 장산중 교사는 “도시 아이들에 비해 진로탐색을 위한 기회가 많지 않은데 대학생 선배들과 이야기하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진행될 미디어교육과 스마트 미디어체험 등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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