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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장성 '황금사과' 첫 수확

육성사업 프로젝트 결실…맛·저장성 등 탁월

2019년 10월 21일(월) 17:40
장성군은 최근 삼서면 웰빙나눔농원에서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장성군 제공
[전남매일=장성]전일용 기자=장성군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장성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가 3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서면 금산리 소재 웰빙나눔농원에서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황금사과 과중은 350~400g 가량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지녔으며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한다.

특히 깎은 채 오래 둬도 갈변이 쉽게 일어나지 않으며 6개월까지 저온 저장이 가능할 정도로 저장성도 뛰어나다.

밀식재배가 필요해 묘목구입 비용이 후지 품종에 비해 3배 가량 비싸지만 착색을 위한 반사필름 설치나 열매 돌리기, 잎 따기 작업 등이 필요없어 생산비용을 10% 절감할 수 있다.

또 수확 시기가 10월 상중순으로 홍로와 후지 사이에 출하돼 틈새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장성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는 2017년 컬러푸르트 사업 일환으로 황금사과 묘목 2,500주를 지원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황금사과 과원을 시범 조성하는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 황금사과 확대조성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10월 첫 수확을 맞이했다.

평가회는 육성경과 보고와 재배농가 사례 발표, 전시품 관람 및 시식 순서로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여한 바이어는 "당도와 과즙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며 "사과는 붉은 색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등 마케팅 포인트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장성군에 조성된 황금사과의 재배면적은 6.8㏊로 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묘목갱신 위주로 지원해 2023년까지 40㏊ 규모로 재배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두석 군수는 "남부지역의 경쟁력 있는 품종인 황금사과를 옐로우시티 장성의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해나가겠다"며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