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오방색으로 표현한 색채의 판타지아

김미숙 작가 15번째 개인전 '꿈을 찾아서'
한복의 현대적 해석…13일까지 갤러리S

2019년 11월 07일(목) 18:56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미숙 작가(57)가 오는 13일까지 갤러리S에서 15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꿈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우리 얼이 깃든 소재를 캔버스 유채로 표현해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꽃과 나비, 강아지, 새, 민화에서 차용해온 듯한 자연과 일체된 작품과 오방색으로 표현된 색감들의 어울림은 색채의 판타지아를 그려내며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전시의 작품은 한국전통의 멋과 미적 수준이 높은 한국의 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세계 속에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아름다운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한국 전통의 의복인 한복을 중심으로, 시대성과 대중화를 위해 개량한복으로 단순화 시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더불어 한국의 전통 오방색과 자연을 중시하는 민족성을 강렬하게 나타냈다.

인생이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김 작가는 유년기 추억과 한국 농촌의 서정저거 자연을 정겹게 답아 꿈이라는 이상향으로 풀어간다.

작가는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문득 쉼이 필요한 어느 날 하늘을 보니 그곳에 그리움이 있고, 기다림이 있고, 설렘이 꿈으로 피어 뭉게뭉게 구름으로 꽃으로 피어 있었고 밤이 되니 달님과 친구 된 별님들이 하모니를 이루어 손짓하는 것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꿈을 찾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다.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고 미래라는 거대한 무대는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자신에게 주어진 드넓은 공간이다”며 “열정을 다해 그 공간을 아름답게 수놓듯 살아가고 그 삶을 그리며 꿈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실물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과감하게 대상물을 생략하거나 단순하게 평면화시켜 여백의 미를 최대한 활용했다.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 매료돼 또 다른 상념의 세계로 빠져들어 그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한다. 강렬하지만 정겨운 색채와 우리의 한복이 주는 푸근함이 어우러져 황홀한 느낌마저 준다. 단순한 그림 선에 우리 고유의 느낌이 묻어나는 색의 조화와 섬세한 질감 표현은 김미숙 작가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현대적 감성에 맞게 그리되, 전통성도 잃지 않아 오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김미숙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평론가상), 국제기로미술대전 종합대상,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현대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16회의 개인전·초대전을 개최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신맥회 이사, 한국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시전 무등미술대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12월에는 국회의사당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꿈을 찾아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