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정통 판소리부터, 창극, 국악관현악, 타악퍼포먼스, 국악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19일에는 비보이와 협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이번에는 미디어 아트와 융합을 시도한다. 국악관현악곡 ‘죽향풍월’과 비보이 잭팟크루와 도드리의 만남 ‘Contemporary 아리랑’ 공연에 광주과학기술원이 제작에 참여한 미디어아트가 더해져 더욱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일은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인(人) 수(水) 화(火), 풍(風)’ 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모듬북과 대북, 태평소 연주로 웅장하게 들려주는 ‘타고’를 시작으로 국악창작곡 ‘쑥대머리’, ‘모듬북과 사물놀이’ 등을 펼쳐 보인다.

21일은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무대에 오른다. 김광복 명인의 피리독주 ‘팔도민요연곡’으로 흥겹게 막을 올리고 아쟁과 병창의 만남 ‘육자배기’, 한국무용 ‘풍류남아’, 김은석 명창의 소리로 판소리 적벽가 중 ‘자룡 활 쏘는 대목’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창극단은 22~23일 이틀에 걸쳐 시민과 만난다. 22일은 인간 내면의 고뇌와 번민을 춤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화현과 바라’, 민요 ‘신 뱃노래’, 거문과와 해금의 이중주 ‘거문고 해금 병주’ 등을 공연한다.

23일은 창작무 ‘태평성대’, 단막창극 ‘화초장’, 민요‘금강산’, ‘진도북춤’등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국악상설공연은 광주공연마루에서 매일 오후 5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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