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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에 발목 잡힌 펠리페 K리그 개인상 못 받는다

새 규정 상벌위 중징계 선수 후보 명단 제외 적용
득점왕 만족…광주FC 2년 연속 MVP 배출 무산
윌리안·아슐마토프·윤평국 등 ‘베스트11’ 후보

2019년 11월 19일(화) 19:47
2년 연속 K리그2 MVP 배출을 기대했던 광주FC의 꿈이 허무하게 사라졌다. 2019하나원큐 K리그2 2019 득점왕 펠리페가 강화된 규정으로 인해 K리그 개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나상호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베스트11(공격수)·MVP까지 3관왕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광주는 올해 펠리페의 3관왕을 기대했다. 하지만 펠리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9일 발표한 2019시즌 최우수선수(MVP), 감독상, 베스트 11 등 부문별 후보들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19일 광주FC에 따르면 펠리페의 개인상 후보 제외는 지난해말 만들어진 규정 때문이다. 프로연맹은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당 시즌 연맹 상벌위원회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자 중 , 5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혹은 600만원 이상의 벌과금 조치를 받은 자는 후보로 제출 할 수 없다’는 안건을 통과시켰고 올해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 규정은 올시즌 알려지지 않아 광주는 펠리페의 MVP를 낙관했다. 하지만 연맹에서도 최근에서야 이 규정을 인지하고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리페는 지난 9월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 26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에 판정 항의로 경고를 받은 뒤 경기장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았고 이후 물병을 걷어차고 벤치를 주먹으로 치는 거친 행동으로 퇴장돼 제재금 700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새 규정 대상자가 돼 개인상 후보에서 탈락했다.

펠리페 뿐만 아니라 K리그1 우승 경쟁을 펼치는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도 징계로 인해 개인상 후보에서 이름이 빠졌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8월 대구FC와 정규리그 25라운드에서 주심이 울산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반칙에 따른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5분여 동안 주심을 상대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김 감독은 3경기 출전 정지(퇴장 포함 5경기)에 1,0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목포축구센터에서 마무리훈련을 하고 있는 펠리페는 올시즌 득점왕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프로연맹은‘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들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12월 1일 오후 7시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하며, 12월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 박진섭 감독은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는 김형열(안양), 송선호(부천), 조덕제(부산) 감독이다. 아슐마토프는 MVP 후보가 돼 이동준(부산), 조규성(안양), 치솜(수원FC)과 경쟁하게 됐다.

K리그1,2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으로, 포지션별 4배수의 후보를 추렸다.

윤평국(GK), 아슐마토프, 이으뜸(DF), 최준혁, 두현석(MF), 윌리안(FW)이 베스트11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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