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동부취재본부]진중언 기자=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흥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제8회 고흥전통시장 장터한마당'이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별의별난 고흥전통시장 어울림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먹거리장터, 재능기부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즐거운 한마당 행사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 고흥전통시장 상인들이 모금한 100만원을 고흥군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흥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민들의 만남·교류의 장으로써 지역공동체 형성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국비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로 고흥전통시장 생선구이 브랜드화사업을 마무리했고, 2020년에는 국·도비 포함 21억원의 사업비로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시장상인과 이용객의 시설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전통시장의 특화상품인 숯불 생선구이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어물전 리모델링을 추진, 지난 11월 완료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2020년에는 특별교부세 10억원으로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도비 포함 11억원의 사업비로 전통시장 정비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상인과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