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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위, 어린이집 지원예산 증액분 삭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전액 부활

2019년 12월 08일(일) 18:34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대폭 증액돼 논란을 빚던 민간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지원예산이 다시 삭감됐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2020년도 전남도 예산안과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의결된 내년 예산 규모는 8조1,588억원으로, 올해 7조3,691억원보다 7,897억원이 늘었다.

예결위는 앞서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민간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증액분 18억8,9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상임위는 현재 월 7만원인 운영비를 20만원으로 3배까지 증액했다. 예산을 지원받는 민간어린이집 운영자 중에는 해당 상임위에서 활동중인 도의원 부인이 속해 있어 사적인 이해가 반영된 예산 증액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예결위의 삭감으로 민간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는 애초 집행부에서 편성한 17억7,156만원만 남겨졌다.

반면, 상임위가 삭감했던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예산 39억7,000만원은 전액 되살아났다.

예결위 관계자는 “재정이 어려운 소규모 민간어린이집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긴 하지만, 증액 과정에서 다소 무리한 부분이 있어 이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예결위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됐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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