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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권익위 청렴도 최하위 부끄럽다”

간부회의서 “정치중립·청렴의무 준수” 주문

2019년 12월 10일(화) 20:35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이용섭 광주시장이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 시장은 10일 간부회의에서 “우리는 공무원이다”며 “공직자답지 않은 처신을 삼가기 바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최근 당원모집 등과 관련해 일부 공직자 등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고 전제, “요즘 정치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 저는 선출직으로 광주발전을 위해 정치권의 지원이 필요한 입장임에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출판기념회 등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내년 총선과 관련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줄서기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일이 있을 경우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며 “시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산하기관 임직원들도 정치적 중립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람다”고 강조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준수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가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공직자의 힘은 권력이 아니라 청렴과 공정에서 나온다”며 “청렴을 혁신, 소통과 함께 3대 시정가치로 제시하고 수없이 강조했지만, 이런 결과를 받아 충격적이고 부끄럽다”고 자성했다.

이 시장은 “감사위원회와 혁신정책관실 등 담당부서는 물론 전 부서가 뼈를 깎는 자세로 근본대책을 강구해 달라”며 “‘김영란법’ 규정이 관행과 정서에 비춰 불합리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려면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성수 기자         강성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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