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올해로 17년째 대기업 후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원지역아동센터(대표 범룡석)는 13일 가정형편이 어려워 체험학습경험을 갖지 못한 소외 아동·청소년과 인솔교사, 그리고 한화생명 호남본부(본부장 이창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겨울 캠프활동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성산일출봉, 4·3기념관, 제주민속촌, 해녀박물관 등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원지역아동센터 범룡석 대표는 “한화생명이 변함없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후원해줘 고맙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우리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미래지향적인 역사의식을 갖는 등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호남지역본부와 신원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소외 아동들과 함께 여름·겨울캠프, 역사·문화체험, 과학실험교실, 미술공예교실 등 아이들과 눈높이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