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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제2의 신연호·고종수 키운다”

여수 첫 엘리트 고교 축구팀 여수FC U-18 창단
윤용구 감독 지휘봉 총 21명 선수단으로 팀 구성

2020년 01월 19일(일) 19:02
여수FC U-18 축구팀이 지난 18일여수시 파티랜드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지난 1983년 FIFA 세계 청소년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강 진출을 이끌어낸 신연호 단국대 감독(56),‘축구 천재’로 불리우며 최연소 A매치 득점자인 고종수 전 대전 시티즌 감독(42)을 배출한 여수에 첫 엘리트 고등학교 축구팀이 창단됐다.

여수FC U-18축구팀이 지난 18일 여수시 파티랜드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여수구봉중학교 코치로 재임했던 윤용구 감독(43)이 사령탑을 맡고 다음 달 여수 구봉중을 졸업하는 9명을 비롯해 18명의 선수들로 팀이 구성됐다.

이번 여수 FC U-18 팀 창단은 여수미평초-여수구봉중-여수FC U-18로 이어지는 연계육성 체계의 기틀을 갖추게 된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여수에는 고교축구팀이 없어 구봉중을 졸업한 학생선수들이 타 지역의 고교팀으로 진학해왔으나 이번 팀 창단으로 유망주들이 여수에서 계속 축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사령탑을 맡은 윤용구 감독은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건국대학교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센터포워드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여수구봉중학교 코치로 재임해 무엇보다 여수 학원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18명의 선수 중 최우석, 황찬희 등 9명이 올 2월 여수구봉중학교 졸업 예정으로 윤용구 감독과 함께 중학 3년의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선수 개개인의 역량 파악과 친화력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용구 감독은 “올 한 해는 지난 3년간 구봉중학교에서 함께한 선수,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고등부 축구에 적응하는 해로 삼을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대회 타이틀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전술적인 반복훈련과 세트피스 훈련에 중점을 둔 공격축구를 구사할 계획이다”며 “덧붙여 선수 개개인별 능력 배양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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