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16일 "해남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지 40일 만에 87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현재 판매액은 87억5,500만원이다.

공무원 복지포인트 지급 등 정책 구매 6억9,000만원,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억4,900만원을 구매했다. 개인구매는 78억1,600만원이다.

해남군은 지난 1월 한달 동안 해남상품권 발행 이래 최대 할인 폭으로 실시한 7% 특별할인판매가 판매액 신장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남군은 국비 4%와 도비 3%의 지원을 받아 상품권 할인 폭을 키워 군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농민수당 등 대규모 정책발행 구매가 없는 상황에서 개인과 단체의설 선물용 상품권 구매도 큰 보탬이 됐다.

상품권 가맹점도 2,400곳을 넘어 해남군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활성화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해남군은 올해 상품권 발행 및 판매 300억원, 가맹점 3,000곳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을 비롯한 정책발행분과 함께 기관단체의 상품권 구매 릴레이, 일반 군민 구매 캠페인 등도 지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다. /해남=박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