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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의 와인이야기⑥-와인 종류 이해하기
2020년 05월 07일(목) 18:05
와인에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두 가지만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된다.

와인은 포도를 원료로 만들어지며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와인의 여러 형태를 이해하면 좀 더 용도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색깔, 스타일, 용도, 당도, 무게감에 따라서 와인을 분류하는 방식이 있다.

색깔에 따라서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으로 나뉜다.

레드와인은 붉은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와인을 만들 때 껍질과 함께 발효를 시키기 때문에 껍질과 씨에서 색깔과 폴리페놀 성분이 우러나 붉은색을 띠고 맛에서 무게감이 있다. 상온에서 마신다.

화이트와인은 청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와인 만들 때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기 때문에 색깔이 우러나지 않아 물같이 투명하다. 포도 종류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황갈색을 띤다. 산도와 향이 어우러져 청량감을 주는 와인 맛이 특색이다. 차게 마신다.

로제와인은 붉은 포도를 발효시키다가 색깔이 어느 정도 우러났을 때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발효시켜 만들거나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을 블렌딩해서 만들기도 한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중간 정도의 색깔이고 맛은 가벼우면서 레드와인 맛인 떫은 맛이 들어있다. 차게 마신다.

스타일에 따라서는 스틸와인과 스파클링와인, 알코올 강화 와인이 있다.

스틸 와인은 포도로 만든 일반 와인이다.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 형태로 만들어진다.

스파클링와인은 탄산가스가 녹아있어 거품이 나는 와인이다. 샴페인이라고 불리지만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된 발포성 와인에만 샴페인이란 명칭을 쓸 수 있다.

알코올 강화 와인은 알코올이 15~20% 정도 되도록 추가로 알코올을 넣어준 와인이다. 포트와인이라고도 불리는데 포르투갈에서 생산된 와인에만 포트라는 명칭을 쓸 수 있다.

용도에 따라서는 식전 와인과 디저트 와인으로 분류된다.

식전 와인은 입맛을 돋우는 와인으로 음식을 먹기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신다. 정해진 규정은 없고 대부분의 와인을 식전 와인으로 쓸 수 있다.

디저트 와인은 식사 후 디저트를 먹을 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이 또한 특별히 정해진 와인은 없고 디저트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주로 스위트한 와인을 디저트 와인으로 쓴다.

당도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면 드라이(Dry)와인은 당도가 거의 없는 와인을 말한다. 세미 스위트 와인과 미디움 스위트 와인은 중간 정도로 스위트한 와인이다. 스위트 와인은 당도가 높은 스위트한 와인을 일컫는다.

무게감에 따라서도 나뉜다.

풀바디(full body) 와인은 포도 성분이 짙게 우러나 맛과 향이 진한 와인, 미디움 바디(medium body) 와인은 포도 성분이 중간 정도로 우러난 와인을 말한다. 라이트 바디(Light body) 와인은 포도 성분이 낮게 우러난 가벼운 와인으로 보면 된다.

와인의 종류를 이해하면 음식이나 목적에 맞는 와인을 쉽게 고를 수 있다. 상대에 따라 달콤한 와인을 고를지, 드라이한 와인을 고를지, 음식에 따라 이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유영재씨는 호주 찰스 스터트 대학교 와인 사이언스 박사와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와인 품질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시드니 동그라미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당신은 와인을 알고 있습니까!?’와 ‘와인이 알려주는 놀라운 건강 비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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