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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큐브 갈등 1년 3개월 만에 일단락될 듯

대한상사중재원 최종안 ‘순천시가 기부채납 받아 운영’
순천시 “다음 주 중 의회상정…시민과 함께 대안 도출”

2020년 05월 29일(금) 18:09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전남매일=동부취재본부] 권동현·이주연 기자=순천만국가정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운영을 놓고 순천시와 ㈜순천에코트랜스간의 갈등이 대한상사중재원의 최종 결정으로 1년 3개월 만에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순천시와 ㈜순천에코트랜스 등에 따르면 대한상사중재원이 최종 화해권고안으로 순천시가 기부채납을 받아 스카이큐브를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양측에 통보했다.

㈜순천에코트랜스는 순천시에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기부채납하고, 고용 승계 여부는 순천시와 협의 후 결정하며 현재 ㈜순천에코트랜스 직원들의 퇴직금 등 정산은 ㈜순천에코트랜스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순천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대한상사중재원에 수용 여부를 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다음 주 중 시의회에 상정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수용이 확정되면 TF팀을 구성해 사후처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허석 시장은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사후처리 문제 등을 논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순천시의회에서 상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대한상사중재원의 직권으로 결론이 난다.

대한상사중재원의 직권 결정은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며 단심제로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없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상정해 의회 결정이 나면 통고할 예정이다”며 “이후 TF팀을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코트랜스 관계자는 “순천시에서 최종판정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며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 4.62㎞ 구간을 40대의 경전철로 운행하는 스카이큐브 사업은 지난 2014년 포스코가 610억원을 투자해 설치하고, 30년 운영 후 순천시에 기부채납 하기로 했다.

그러나 계약 독소조항 등 순천시에 귀책 사항이 있다며 5년 운행 후인 지난해 3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을 하고 순천시에 협약 해지 통보와 해지 시 지급금 1,367억원을 청구했다.

순천시도 ‘스카이큐브 사업이 필요치 않다’는 입장으로, 포스코 측에 시설물 철거비용으로 ‘현금 200억+α’의 금액을 요구하며 반대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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