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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국가면역 치료 혁신플랫폼' 구축된다

전남도, 공모사업 유치…내년까지 460억 투입
난치성질환 165조 면역치료제 새계시장 경쟁
국가 프로로젝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청신호'

2020년 06월 01일(월) 19:31
면역치료 플랫폼 조감도.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차세대 치료백신 면역치료제의 국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화순군에 들어선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구충곤 화순군수는 1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면역치료제 산업은 최근 초고령화 등으로 난치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미국·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65조원 규모의 면역치료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면역치료제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국비 230억원 등 4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화순전남대병원 내에 센터가 들어선다. 면역치료 전문가 70여명과 국내 유수의 대학교·기업·종합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전남대와 GIST·포스텍·화순전남대병원·삼성서울병원·㈜박셀바이오 등 국내 최고의 면역치료 전문 기관·기업 등이며, 전문가간 협업(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들어설 부지매입과 개념설계를 이미 마쳤다. 센터 조기 완공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 TF를 구성,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국비 등 200억원을 투입, 면역치료 벤처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필수 설비·장비가 완비된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시설 4개소도 올해 착공한다.

생산시설은 벤처창업과 신약개발·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하며, 이번에 유치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번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유치로 대형 국가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국무조정실을 비롯 보건복지부·국회 등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건의 중이다. 올해 연말에 지정신청서를 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시스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 등 총 9개 사업에 2,460억원을 투자해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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