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전주국제영화제 오프라인 진출 잇달아 '좌초'

'덕분에 챌린지'·상영회 연기…"적절한 때 상영 일정 재공지"

2020년 06월 02일(화) 10:34
전주국제영화제 열리는 전주 영화의 거리./연합뉴스
국내 최초로 온라인 공간에 상영관을 마련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오프라인 진출 시도’가 연이어 무산되고 있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이달 3∼5일 열기로 한 ‘덕분에 챌린지’ 상영회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덕분에 챌린지 상영회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전주 지역 의료진과 방역 당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려고 마련한 자리다.

그러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일정을 연기해야 했다.

전주시의 협조를 얻어 상영회에 초청할 의료진과 방역 당국 관계자들을 선정하려던 계획도 일시 중단됐다.

애초에 계획했던 ‘장기 상영회’ 역시 같은 이유로 영화제 개막식 당일인 지난달 28일 연기가 결정됐다.

장기 상영회는 전체 출품작 180편 중 온라인으로 96편 밖에 관람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아쉬움을 달랠 유일한 통로였다.

영화제 조직위는 국내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를 통해 출품작을 유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국내외 유수의 출품작 감독들은 영상 유출 가능성, 음악 저작권 미해결 등 이유로 온라인 상영에 동참하지 않았다.

두 상영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지만 언제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모양새여서 오프라인 상영을 일단 미뤘다”며 “적절한 시기에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지만 지금 당장 계획을 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